루시의 경제공부

2026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1만 320원(2.9% 인상)으로 결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어요. 특히 이번 결정은 김대중 정부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자 17년 만의 노·사·공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1. 17년 만의 노·사·공 합의, 어떤 의미일까?기존에는 매년 최저임금위원회가 격론 끝에 표결로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노·사·공 23명 위원 전원이 합의하면서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어요. 사회적 대화 구조의 복원이자 갈등 최소화라는 점에서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죠. 2. 김대중 정부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번 인상률은 2.9%로, 김대중 정부(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문재인 정부 시절(16.5%)이나 박근혜 정부(7.2%)에 비해도 낮은 수치입니다. 노동계는 이에 강하게 반..

요즘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계속 올라서 생활이 점점 빠듯해지고 있어요. 거기에 금리까지 높아져 대출 이자도 부담되다 보니, 자연스레 소비 습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요. 특히 구독경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구독경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어떤 점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1. 구독경제란 무엇인가요?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모델이에요. 대표적으로는 넷플릭스, 왓챠 같은 영상 스트리밍부터 정기배송(커피, 반찬), 이북·음악 서비스, 심지어 자동차·의류까지 확장되고 있죠. 2. 고물가 시대에 구독경제가 흔들리는 이유 생활비가 오르고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 지출을 조정하려는 사..

2025년 7월 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세계 무역 질서에 충격을 주는 발표를 했어요. 바로 한국과 일본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이 조치는 한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과연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트럼프 관세 발표, 무엇이 문제인가요?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호주의 원칙'을 내세우며, 한국과 일본의 대미 수출이 지나치게 많다며 25%에 달하는 보복 관세를 예고했어요. 특히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발표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실제로 8월 1일부터 발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과 정부 모두가 비상 대응에 나선 상황이에요. 이 조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