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금리 급등 이 불러온 시장 충격… 천일고속 상한가·엔화 투자까지 흔들리는 이유

by Lucynews 2025. 12. 4.

금리 급등, 왜 지금 다시 시장의 중심 이슈가 됐나

최근 채권시장을 뒤흔든 '금리 급등' 흐름이 기업 자금조달은 물론 개인 투자심리까지 빠르게 위축시키고 있다. 나도 며칠 전 관련 데이터를 다시 확인하면서 체감했는데, 3년물 국채금리가 연 3%대로 올라선 건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키우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고,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서 채권 발행 자체가 연기되는 흐름까지 나타난다. 이런 '금리 급등' 현상은 작년과 비교해 훨씬 빠르게 나타나 시장에서는 또 한 번 경계심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증시에서도 금리 급등이 주가를 직접 누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리가 0.1%포인트만 올라가도 채권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시기라 MDD(최대손실폭) 지표 역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산 시장에서 '금리 급등'이라는 키워드가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리 급등 이 불러온 시장 충격… 천일고속 상한가·엔화 투자까지 흔들리는 이유

천일고속 9거래일 상한가… 개발 테마가 만든 비정상적 속도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천일고속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천일고속은 무려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도 해당 주가 차트를 보면서 속도감이 정말 비정상적이라고 느꼈는데, 2주 만에 주가가 10배 넘게 튀어 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천일고속 상한가 랠리는 유동성이 극히 적은 종목 특성과 결합해 더 큰 움직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식 중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비중이 14%에 불과해 투자 수요가 몰릴 때 급등이 쉽게 발생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급등 자체보다 향후 개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무 구조 변화가 중요한 만큼, 지금의 관심이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지 주의 깊게 봐야 할 시점이다.

엔화 투자 ETF도 흔들… 금리 급등이 만든 환율의 파장

금리 급등 현상은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엔화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약세를 이어오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도 엔화 투자 ETF를 많이 살펴보고 있다.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을 보면 미국 30년 국채 엔화 노출 ETF 등이 4~6%대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엔저'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금리 급등이 다시 강해지면 엔화 약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환율 변동성 자체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나 역시 환율 ETF는 짧은 기간만 확인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금리 급등이 향후 경제에 남길 흔적

결국 지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흐름은 '금리 급등'이 단순한 금리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 채권 발행 중단, 환율 변동성 확대, 급등주 움직임까지 거의 모든 자산 시장의 중심에 금리가 있다. 천일고속 같은 개별 테마가 과열돼도 금리가 높아지면 결국 자금 흐름이 제한되며 조정 압력이 생긴다.

나는 최근 금리 자료를 보면서 2021년 급등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투자자들이 훨씬 빠르게 반응하고 리스크 자산을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느꼈다. 그만큼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앞으로도 금리 급등은 한동안 주요 키워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변화가 생길 때마다 조금 더 촘촘하게 체크해보면 좋겠다.

 

#금리급등 #천일고속 #엔화투자 #환율전망 #경제이슈